영화줄거리 및 소개
21세가 되는 새해맞이 파티에서 놀던 팀은 새해를 맞이하면 옆에 있는 이성과 키스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옆자리에 있던 폴리와의 키스를 쑥스러움때문에 하지 못하고 집에와서 내내 후회합니다. 집에 돌아와 잠자고 일어났더니 아버지가 따로 불러 팀집안 납자들의 비밀을 이야기해줍니다. 21세가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단, 미래로는 갈 수 없고 자신의 기억에 있는 과거로만 갈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팀은 당장 어제로 돌아가 파티에서 못했던 키스를 하고 과거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되어 런던에서 아버지의 극작가인 친구분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초임 변호사로 우왕좌왕하는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 메리를 만나게 됩니다. 전화번호도 받고 둘사이에 설레임이 시작되었는데 그만 아버지 친구의 망친 연극을 되돌리러 과거로 되돌아 갔다가 메리와의 미래가 사라져버립니다.
하지만 운명은 둘을 다시 만나게 하고 그녀와 사람에 빠지며 더욱 흥미로운 시간여행에 따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감독은 리차드커티스(Richard Curtis)로 영화감독겸 시나리오작가입니다. 주요작품으로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빈', '노팅힐', '브리짓존스의일기' 의 각본을 담당했고, '러브액츄얼리'는 각본과 감독을 동시에 했습니다. 작품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로맨틱 영화를 유쾌하게 잘 만드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어바웃 타임'으로는 2013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인공 톰 역은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도널글리슨(Domhnall Gleeson)이 맡았습니다. 아버지가 영화배우겸 감독인 브랜던글리슨(Brendan Gleeson)으로 '갱스오브뉴욕'에서 아일랜드계 이민자인 월터 맥긴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빌위즐리 역을 맡으면서부터였습니다. 유명한 TV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2 1화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에 악역인 헉스장군역으로 계속 출연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 메리역은 귀엽고 금발머리가 잘 어울리며 아름다운 미소로 유명한 레이첼맥아담스(Rachel Mcadams)가 맡았습니다. '핫칙'으로 데뷔하고, 린제이로한과 아만다사이프리드와 함께 출연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레지나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 연기를 맡을 때 레이첼의 나이는 26살이 었는데 역할에 너무도 잘 어울려서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노트북'에서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여 영화의 흥행과 함께 로맨스퀸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웨딩크래셔', '나이트플라이트', '셜록홈즈', '시간 여행자의 아내', '알로하', '닥터스트레인지', '유로비전'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로는 아카데미 여주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역할은 빌나이(Bill Nighy)가 맡았습니다. '언더월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배우였습니다. 살육이 난무하는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에서 뱀파이어 군주 빅터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헌데 영구에서는 이 배우가 원래 코믹한 이미지의 배우라서 극장에서 빅터로 등장하는 빌나이를 본 관객들이 웃음을 많이 터트렸다고 합니다. '러브액츄얼리',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캐리비안의해적', '뜨거운 녀석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토탈리콜', '타이탄의 분노', '잭더자인언트킬러'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화감상
톰은 현재의 하루하루가 되돌아갈 필요가없는 눈부신 순간임을 깨닫고, 현재의 삶을 소중하게 살아가기로하며 더 이상 시간여행을 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때 톰의 독백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난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다. 단 하루조차도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그저 내가 이날을 위해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완전하고 즐겁게 매일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이 영화는 아름답고 발랄한 스토리로 현재를 너무 등한시 하고 있지 않는지?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전해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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